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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 동천강변을 걷다 - 2014. 05. 25. 빗방울이 조금씩 흩날리던 어느 흐린 날 오후동천강 뚝방 꽃길을 걸으면서천변 풍경을 조금 우울한 톤으로 표현해 보다. ... 夢 & 幻 ... 2014. 05. 25. 울산 북구 동천강변. Kodak DCS 660c + Tamron RF 350mm (출연) 낮달맞이꽃, 끈끈이대나물(분홍/흰), 미니패랭이(원예종), 수레국화, 코스모스, 돌나물, 대파, 노랑꽃창포, 벼(모판), 기타 (...)
큰방울새란 - 2014. 05. 24. 은방울꽃과 금/은난초 이삭줍기 차원에서 앞산을 올랐다가끝물도 이미 지나버린 터라, 빈 메모리만 안고 그냥 하산하려다가혹시나 하는 마음에 큰방울새란 서식지를 들렀다. 아직 2~3주 정도 지나야 필 것이지만올핸 꽃시계가 워낙 예측 불허라, 약간의 기대도 있었는데아니나다를까, 무성한 진퍼리새 속에서, 방금 봉오리를 연 것같은싱싱한 큰방울새란 여러 송이가 다소곳이 피어 있다.주위를 둘러 보니 나홀로 핀 녀석도 몇 포기 보인다.예년엔 6월 첫 주 내지 둘째 주에 담았었는데. 주변 습지는 최근 가뭄 탓으로 말라붙어 바닥이 많이 드러났고, 때문에 한창이어야 할 끈끈이주걱은 생육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을 뿐더러개체 수도 작년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 내일 비 소식이 예보돼 있는데, 흡족한 비가 내려습지의 생태가 예년처럼 ..
백미 - 2014. 05. 24. 하산 중 뜻하지 않게 조우하다. 실물로는 처음 만나는 백미였지만단박에 알아보겠더라. 2014. 05. 24.울산 북구 야산.Nikon d800 (...)
민백미 - 2014. 05. 24. 순수하고 청초한 민백미. 꾸밈 없는 소박함, 그윽한 기품으로 조용히 빛나는그런 한 여인을 떠올리게 하는 꽃. 2014. 05 24. 울산 북구 야산.Nikon D800 (...)
동네 앞산의 이런저런 야생화 2014. 5. 17. 은방울 꽃 만나러 갔다가 덤으로 얻은 제철 야생화. 2014. 5. 17., 울산 북구. Kodak DCS 14nx, SLR/c 이미 많이 시들어버린 금난초 위 금난초 근처에서 만난 붉은조개나물. 대부분의 조개나물이 보라색이지만 가끔 분홍색과 흰 색이 있다고 하는데,보라색이 아닌 개체는 처음 만났다! 순백의 은대난초 잎이 매우 길어 꽃 위까지 올라온다. 은난초상대적으로 잎이 짧아 꽃 위로 올라오지 않는다. 소나무 은방울꽃 (...)
은방울꽃 2014. 5. 17. 화창한 토요일 아침, 집에서 가까운 은방울꽃 군락지를 찾다. 올핸 은방울에 관한 한, 시기를 잘 맞춘 것같다. 빛도 좋았고, 바람도 많이 일어나지 않아 사진 찍기는 최적이었다. 인적 드문 등산로변의 은방울꽃 핀 숲 속에 홀로 퍼질고 앉아 근 반나절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노닐다 왔다. 저 작은 꽃에서 상당히 진향 향기가 뭍어난다. 바람이 살랑일 때마다 코 끝을 간지럽히는 은방울꽃 향기는 어떤 허브향보다도 기분 좋은 자극을 안겨준다. 2014. 5. 17. 울산, 북구. Kodak DCS 14nx, SLR/c 해프닝 한 토막. 은방울 숲 땅바닥에 바짝 엎드려 뷰파인더를 보며 렌즈의 초점 맞추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데 멀리 인기척 점점 가까워지는가 싶더니 "음마야~~" 하는 여인의 외마디 비명소리가 들려..
애매~한 때에 찾아 간 만항재와 태백산 2014. 5. 10. 주말(5/10) 저녁에 강원도 원주에서 가족 모임이 있었다. 모처럼의 강원도 행각인데, 그냥 갈 수는 물론 없다. 최단거리 고속도로를 포기하고 약간 더 자동차 바퀴 품을 팔아 올 봄 환상적인 계곡 버전 모데미풀과 설중 버전 한계령풀로 뭇 화류계 인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만항재와 태백산 언저리를 돌아보기로 했다. 2014. 5. 10. 강원도 정선군 및 태백시 일원. Kodak DCS 14nx + Nikon D800 동행하기로 한 아들을 깨워 정확히 새벽 4시 반에 집을 나서다. 경주-포항-영덕-울진을 지나 삼척 임원항에 들러 작년 설악산행 때 맛 본 곰치국을 못잊어 "덕성식당"을 다시 찾았다. 일곱 시 약간 넘은 이른 시간인데 식당엔 벌써 한 무리의 단체 손님들이 진을 치고 있는 것 보니 나름대로 맛집..
설앵초 2014. 5. 3. 설앵초를 담아 보다. 2014. 5. 3. 경남/경북지방 Kodak DCS 14nxNikon D800 (...)
야생화 산행 2014. 5. 1. [with Kodak DCS 14nx] 오늘, 5월 1일은 노동절 휴무다. 5월의 첫 날은 야생화와 함게 시작한다. 좋은 사람들과 마눌님을 대동하고, 막걸리 두 통 챙겨서 해마다 4말 5초에 순례하는 그 곳을 찾았다. 청명한 날씨,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때이른 더위, 그 곳에 당도하니 기대와는 달리 거의 꽃이 없다.나도바람꽃과 개별꽃 등은 다 져버렸고,은방울꽃과 큰앵초, 풀솜대 등은 이제사 싹이 올라온다. 상태가 그리 좋지 않지만, 아직 지지 않은 꽃들을 근근히 찾아 카메라에 다 담아 보다. 2014. 5. 1. 경북지방.Kodak DCS 14nx ↑ 피나물은 지기 시작한 중에도 아직 쓸만한 녀석들이 많다. ↑ 풀솜대는 살짝 봉오리가 비치기 시작하는데, 뒤 금강애기나리는 꽃대조차 보이지 않는다. ↑ 나도바람꽃은 꽃을 떨군 자리에 이렇게 씨방을 ..
앵초 2014. 4. 27. 앵초밭을 다시 찾다. 아마도 올해는 앵초와의 만남이 될 것임을 생각하며. 내년 이맘때까지 이 아이들이 많이 그리울듯... 2014. 4. 27. 울산 근교. KODAK DCS 14n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