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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2015.05.31. - 동네 뒷산(매화노루발, 방울새란)



요맘때쯤 볼 수 있는 들꽃들을 만나보러

진기 하나 울러메고 

아파트 단지 외곽 숲 산책로를 가벼이 걷다.


기대했던 옥잠난초는 찾지 못하였고, 

방울비짜루꽃은 이미 다 져버렸고

노루발은 봉오리 상태로 개화가 덜 되었고

털중나리와 큰까치수염 등도 아직 요원하다.

 

전반적으로 작황이 시원찮다.

잠시동안 숲 속을 이잡듯 샅샅이 뒤진 끝에

겨우 건진건 방울새란과 매화노루발.


2015.05.31. 동네 야산.

Kodak DCS 14nx





매화노루발

 

산을 뭉개고 한창 도로공사가 진행중인 현장에서

아슬아슬하게 비켜난 곳에 자리한 매화노루발.

도로가 완공되고 주변 정리공사까지 진행될 무렵이면

아마도 이 녀석들도 더 이상 보기 힘들 듯하다.




































【방울새란

 

예년엔 꽃대가 4~5개 정도로 올라왔고

한 번도 꽃이 피지 않았었는데

올핸 꽃대가 1개로 줄었지만

드디어 꽃을 피워냈다!

키가 껑충 커서 전초를 담기가 참 난감하다.






































꽃은 이미 떨구고 씨방을 달고 있는【은난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