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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2015.07.25. - 가야산의 여름 꽃



늘 함께하는 사람들과 여름 꽃을 찾아 가야산을 다녀오다.


백운동-만물산-상아덤-서성재-상왕봉-해인사

2015.07.25.

Nikon D800





2년만에 오르는 만물상.

짙은 구름에 가려 기암괴석으로 빚은 만물상의 비경은 끝내 나타나지 않는다





 

▲ 나리난초

아직 지지 않은 나리난초를 만났다. 뜻밖의 수확이다.






만물상 루트는 직벽이 많아 가파른 사다리가 쉴 새 없이 나타난다.





힘들어하는 표정들이 역력하다.





▲ 네귀쓴풀






▲ 자주꿩의다리






▲ 자주꿩의다리






▲ 계단 옆엔 솔나리도 보인다.





▲ 솔나리






▲ 솔나리






▲ 가야산잔대






▲ 가야산잔대






▲ 가야산잔대





▲ 바위떡풀






▲ 원추리






▲ 백리향

매년 한여름, 땀을 바가지로 기꺼이 흘리면서 가야산을 찾는 까닭은

바로 이 백리향 군락을 만나기 위해서다.

 





▲ 백리향






▲ 백리향






▲ 백리향






▲ 백리향






▲ 백리향






▲ 백리향







▲ 기린초






▲ 기린초






▲ 까치살모사

구름이 잠깐잠깐 걷히고 땅이 약간 마르자

바위 아래 살고 있는 뱀들이 체온을 높이려 돌 위로 기어나와 선탠을 즐기고 있다. 





저들을 방해하지 않으려 신경쓰면서 사진을 찍었지만

발 아래 풀섶에서 또 다른 뱀이 불쑥 나타날 것만 같아 내내 다리가 후달거렸다.













구름 감싸고 있는 가야산 경치를 담고 있는 K兄












▲ 한라송이풀

이제 시작이다. 일주일 후면 절정일듯.












▲ 산꼬리풀






▲ 흰여로





흰여로를 마지막으로 하산하다.

속세(?)에 내려 오니 찜통더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