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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가을날의 들꽃 (2013.09.28.)



물매화 만나러 오고 가는 길에서 덤으로 만난 가을 대표선수 들꽃들.

"덤"으로 치부하고 나니 이 꽃들에게 참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러나 오늘의 일차 목표가 물매화다 보니...


2013. 9. 28. 울산 근교.


Nikon D800







▲ 쑥부쟁이 1








▲ 쑥부쟁이 2








▲ 쑥부쟁이와 구절초의 동거








▲ 구절초








참취

"까실쑥부쟁이"로 정정


어느 고마운분께서 참취가 아니라 혹 까실쑥부쟁이(이하 "까실이")가 아니겠느냐고 제보해 주셨다.

다시 확인해 보니 그 분의 말씀이 맞다.

(바로잡아 주신 K님께 감사!)


참취와 까실이는 매우 닮은 구석이 많아 고수들도 가끔 헛갈리는데

 갓 화류계에 발을 들여놓은 쌩초보 햇병아리 나임에 일러무삼하리오! 


두 녀석 모두 밒을 만져보면 까실까실하다.

꽃도 매우 닮았다.

우선 쉬운 구분 포인트는,



참취 : 


꽃잎이 10장 미만이어서 약간 엉성해 보인다 .

처음부터 꽃잎 색깔이 흰색이다.

원 줄기 중간중간에 곁가지가 많이 달린다.

까실이에 비해 잎 모양이 더 둥근편이고 덜 날카롭다.



까실이 : 


꽃잎이 10장~12장으로 조밀하게 많이 달린다. 

꽃잎도 봉오리 시절 연보라색에서 출발하여 점차 희게변한다.

잎이 참취해 비해 길쭉하고 가장자리의 톱니모양이 날카롭다.

원 줄기의 최상부에 곁가지가 달린다.


애고,,, 예전 몇 번이나 외었는데 또 틀렸다.

매우 까칠한넘이다.









▲ 쉽싸리








▲ 수리취








▲ 미역취







▲ 꿩의비름








▲ 용담








쓴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