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중 가족과 인근 신흥사에 바람쐬러 갔다가
주변에 흔하지만, 정작 자주 찍어보지 못한 풀꽃을 만났다.
마눌님과 애들을 절에 맡겨(?)두고
혼자 풀밭을 잠시 쏘다니며 몇 컷 날려보다.
2013. 9. 20. 新羅 천년고찰 新興寺, 울산 북구.
Kodak DCS 14nx
▲ 가시여뀌 1
줄기 부분에 촘촘히 난 저 솜털이 매력적이다.
▲ 가시여뀌 2
▲ 가시여뀌 3
줄기 끝마다 매달린 저 분홍색 쌀알같은 꽃이 한 송이 정도는 핌 직도 하련만
개화 상태의 봉오리는 아직 보지 못했다.
▲ 가시여뀌 4
▲ 이삭여뀌 1
필락말락한 꽃이 이삭을 닮았다고 얻게 된 이름이다.
▲ 이삭여뀌 2
▲ 나비나물
마주 난 두 개의 잎사귀가 나비의 날개를 연상시킨다.
▲ 도둑놈의갈구리 1
아뿔싸, 꽃이 이미 거의 다 지고 말았다.
꽃잎 하나하나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참으로 예쁜 녀석인데.
▲ 도둑놈의갈구리 2
꽃 떨어진 자리에 맺힌 씨방이 그 이름만큼이나 참 독특하다.
초록색 선글라스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것 같지 아니한가?
누구는 브라를 닮았다고 하더라마는.
▲ 물봉선
한 때는 왕성한 세력을 자랑했을 물봉선.
이제는 노류장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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