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668)
2016.09.11. - 물매화 다른 초가을 들꽃들과 함께 물매화를 만나고 오다. 2016.09.04. 2016.09.11. (끝)
2016.09.03. - 동네 산책길에서 만나는 들풀 태풍때문에 종일 우중충한 날씨입니다. 산에 가려다 마음을 접고 모처럼의 비에 젖어 촉촉한 마을 인근 저수지를 마눌님과 한바퀴 산책하면서 만난 들꽃을 가벼운 마음으로 담아봅니다. 2016.09.03. 박상진 호수공원(송정저수지) ▲ 왕고들빼기 ▲ 수까치깨 ▲ 물봉선 ▲ 자리공 ▲ 코스모스 ▲ 돌콩 ▲ 광대싸리 ▲ 달뿌리풀(?) ▲ 부들 ▲ 칡 ▲ 익모초 ▲ 산들깨 ▲ 어저귀 ▲ 골등골나물 ▲ 환삼덩굴(수꽃) ▲ 환삼덩굴(수꽃:확대) ▲ 환삼덩굴(암꽃) ▲ 쥐손이풀(이질풀일 가능성도 ...) ▲ 쥐손이풀 흰색(역시 이질풀일 가능성도 ...) ▲ 알며느리밥풀꽃 ▲ 고사리종류(...) ▲ 무당벌레속 ▲ 무당벌레속 ▲ 포메라니안 산책 중 만난 포메라니안 주인장으로부터 커피 한 잔 얻어 마심. 한 때 영국 왕실에서..
2016.08.02~03 - 설악산(서북릉-공룡릉) 여름 야생화 트레킹 (2/2) 잠깐 다시 눈을 붙였다가 4시경 다시 일어났습니다. 혹 대청봉 일출을 맞이할 수 있을 것도 같아 대피소 바깥으로 나와 보니 사위는 또 다시 자욱한 운무로 가득합니다. 별들이 총총 빛나던 그 맑은 밤하늘은 그 새 온데간데 없어졌고, 보이느니 휙휙 날아다니는 하얀 안개 뿐이군요. 덕분에 대청봉을 다시 오를 필요가 없어졌으니 오히려 마음은 편안해집니다. 짐을 챙겨 소청 방면으로 오늘의 일정을 재개합니다. 소청 대피소 갈림길 부근에 다다르니 안개가 개였다 끼었다를 반복합니다. 이미 일출은 시작된 듯, 동녁 하늘이 오렌지색으로 물들고 있군요. 오른편 실루엣의 봉우리가 대청봉입니다. 산 아래로는 끝없이 운해가 깔리고, 하늘이 붉은 색으로 밝아오고 있네요. 북쪽 공룡능선 방면엔 구름이 넘실대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 ..
2016.08.02~03 - 설악산(서북릉-공룡릉) 여름 야생화 트레킹 (1/2) 1. 계획 여름 휴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휴가 기간엔 설악의 서북릉-공룡릉을 타며 야생화를 만나보리라는 계획은 오래 전부터 머리속에 정해 둔 바 있습니다. 지난 주 남덕유행도 이번 설악 트레킹을 앞둔 예행 연습의 의미도 있었지요. 지금까지의 나의 설악산행은 거의 늦봄-초여름에만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한여름의 식생, 특히 공룡릉의 야생화가 몹시 궁금하던 터였습니다. 이번엔 명색이 휴가 기간인지라 산정에서 하룻 밤을 유숙하며 산중의 밤 정취를 맛보는 동시에 시간적으로도 여유있는 산행을 하기로 했는데, 함께 할 꽃동무가 없어 이 좋은 순간들을 홀로 맞이해야 하는게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입니다. 2. 대피소 예약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대피소 예약사이트에서 정규 예약 시점에 부킹을 성공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2016.07.23. - 남덕유산 여름 야생화 트레킹 오늘도 알람이 울리기 전에 잠을 깼습니다. 새벽 일찍 떠나는 날은 항상 알람보다도 먼저 잠이 깹니다. 자면서도 긴장을 계속 유지했는 탓인지 모르겠습니다. 미리 꾸려 놓은 배낭에 냉동실에서 꺼낸 얼린 맥주 2캔과 커피 병을 보냉팩(포장용 뽁뽁이)에 싸서 배낭에 쑤셔넣으니 행장이 완성됩니다. 으랏차차 어깨에 짊어지니 유난히 묵직하게 어깨를 짓누르는군요. 체중계로 무게를 재 보니 16.8kg입니다. 카메라 본체 한 대에 렌즈 5개, 물 2리터, 별도 700mi짜리 물 1통, 500ml 맥주 2캔, 1리터 커피 1병, 햇반 2개, 기타 간식 및 잡동사니 ... 욕심이 좀 과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생문이 훤히 열렸군요. 오늘도 편도 200km가 넘는 여정을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새벽 일찍 집을 나섰습..
2016.07.17. - 능동산>가지산 여름 야생화 트레킹 해마다 7월 마지막 휴일 쯤에 다녀오던, 솔나리를 주인공으로 한 가지산 야생화 트레킹을 올핸 2주나 당겨 잡았다. 올 여름꽃의 개화가 전반적으로 1주 이상 정도 빨리 진행되고 있는데다가 여러 야생화 사이트에서 벌써 2주 전부터 만개한 솔나리가 속속 게시되고 있던 터여서 괜히 마음이 바빠진 탓이다. 다음주엔 남덕유산행 트레킹을 계획하고 있는 터여서, 이번 일요일을 놓치면 올해 가지산 솔나리는 끝일 것 같은 예감도 나를 자꾸 가지산으로 떠밀었다. 이번 산행도 혼자다. 늘 함께 했던 꽃동무 2人 중 K는 먼 곳으로 직장을 옮겨서 함께하기가 조금 어려워졌고, 다른 K 兄은 오늘 집안 일로 시간을 낼 수 없는 사정이 생겨서다. 04:50에 기상하여 옷 갈아입고 식구들의 새벽 꿀잠을 방해할세라 어제 미리 챙겨 둔 ..
2016.07.04. - 번개 덕분에 경주 번개 여행 (feat. 먹방) 간밤, 폭우 동반한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공장 공동구(共同溝) 화재로 동력 라인이 끊겨 공장 전체 가동이 중단되었다. 출근 전 비상연락망을 통하여 임시 휴무 메시지가 긴급 통보되었고 어이없는 이유이긴 하지만, 뜻하지 않은 하루 휴가를 얻게 되었다. 어쩐지 밤중에 천둥 번개가 심상치 않더라니... 살다 보니 참 별일도 다 있다. 번개처럼 떨어진 휴일을 어떻게 쓸 것인가 잠깐 고민하다가 세찬 장마비에 샤워하는 연꽃이 떠오르니 눈에 보이는대로 카메라와 렌즈 몇 개를 배낭에 주섬주섬 쓸어담고 큼직한 골프 우산도 챙겨 들고 호계역으로 gogo~ 번개 덕분에 번개 여행을 하다. 2016.07.04. 경주. 역 가는 길, 동네 빽다방에서 1,500백원을 투자하여 '앗!메리카노' 한 잔을 사 들고 열차 까페칸으로 ..
2016.07.02. - 어리연, 물질경이, 벗풀 비 오는 날의 연꽃을 담아보려 그 곳으로 갔으나 오라는 비는 오지 않고 때 이른 무더위와 끈적한 습기에 땀만 한 바가지 흘리고 습지에 피는 꽃 몇 송이 거두어 돌아오다. 2016.07.02. 경주. with Kodak SLR/n 어리연 거머리에게 약간의 피를 조공하고 담았다. 어리연 어리연 어리연 물질경이 물질경이 벗풀 (...)
2016.06.25. - 경주에서 여름이다. 2016.06.25. 경주 Kodak 660c + SLR/c 정방형 크롭으로 중형포맷 흉내내기. 다시 찾은 병아리난초는 일주일만에 반 이상 씨방을 맺고 있다. (끝)
2016.06.18. - 바위채송화 외 이것 저것 요즘 만날 수 있는 들꽃 모음 2016.06.18. 경북 + 울산 여기저기에서 ▲ 바위채송화 ▲ 바위채송화 ▲ 바위채송화 ▲ 병아리난초 ▲ 옥잠난초 ▲ 좀작살나무 ▲ 땅채송화 + 돌가시나무 ▲ 벌노랑이 ▲ 닭의난초 - 일주일만의 재방문 - ▲ 닭의난초 ▲ 닭의난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