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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가지산의 여름 꽃

 

문득 가지산의 솔나리가 생각났다.

작년에는 때를 약간 놓쳐 끝물 상태의 솔나리만 보고 만족해야했는데

올해마저 그럴 순 없다.

장마끝 날씨라 종잡을 수 없는 하늘이지만

큰 비 예보는 없음을 확인하고 가지산행을 결행한다.

시간 절약을 위해 운문령에 주차 후 산행을 시작하였다.

 

2012. 7. 21. 가지산(울산시 울주군, 경북 청도군)

Kodak DCS Pro SLR/C

 

 

 쌀바위 바위틈에서 자라 난 <원추리>

 

 

역시 쌀바위 벼랑에 붙어 싱싱하게 피어난 <바위채송화>

 

 

 

쌀바위의 <바위채송화> (2)

 

 

가지산 정상부근의 <바위채송화>

 

 

임도변의 <산수국>

 

 

<노루오줌>

 

 

<노루오줌>

 

 

쌀바위 틈에 자란 <자주꿩의다리>

 

 

<자주꿩의다리>

 

 

끝물로 가고 있는 <물레나물>

 

 

<물레나물> 여권사진

 

 

한국 특산식물인 <새며느리밥풀꽃>

 

 

정상 대피소 주변을 가득 점령하고 있던 <큰뱀무>

 

 

아직 덜 핀 <비비추>

 

 

어두운 숲 속을 밝혀주고 있던 <말나리>

 

 

아직 덜 핀 <말나리>

 

 

<말나리>

 

 

<말나리> 증명사진

 

 

<말나리>

 

 

<솔나리>를 만났으나 ...

이번엔 아직 이르다.

한 치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짙은 안개 속에서

솔나리 군락지 주변을 당달봉사처럼 이리저리 헤매어 보았으나 

봉사 문고리 잡듯 찾은 몇 포기가 이러하고,

개화 상태의 솔나리는 종내 만나보지 못했다.

 

이처럼 모두가 아직은 입을 다물고 있다.

한 열흘 후 다시 와야겠다.

(이상 산행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