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남도지방 어떤 섬의 엄청난 감자난초 군락이
화려하게 여러 야생화 사이트를 장식하는데
울산 근교에선 서식하지 않는 것인지, 도무지 만나 볼 기회를 가지지 못하였다.
그런데 개불알란을 찾아 떠난 이번 경북지방 탐화기행에서 뜻하지 않게 감자난초를 만났다.
덤 치고는 과분한 덤이다.
무더기 버전이 아니고 한 달랑 포기 홀로 살아가는 독립군이었지만
야생상태에서의 첫 만남이라 충분히 감격스러웠다.
해마다 감자를 캘 때쯤 피어난다고 감자난초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2012. 5. 26. 경북지방.
Kodak DCS Pro 1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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