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 팔공산 출발하기 전까진 약간의 시간 여유가 있어
장비 간략히 챙겨 아파트 뒷산 산책로를 올랐다.
등산로를 30여 미터 정도 벗어난 습한 골짜기에는
역시 짐작대로, 백선이 아침이슬을 머금은 채 한창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작년 초여름 이곳의 백선 군락을 발견했을 땐 꽃이 져버린지 한참 후였고
이미 씨가 영글어 가고 있었던 터라, 진작 와 보지 못한 아쉬움이 컷었다.
2011. 5. 28. 울산 북구, 달천.
Kodak Professional DCS Pro 660c
부록 : 노루발풀도 개화 준비를 끝내고 봉오리를 열 때를 기다리고 있다.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불산 (0) | 2011.06.13 |
---|---|
작년 이 즈음 (0) | 2011.06.10 |
지인이 찍어 온 꽃 (0) | 2011.06.10 |
다시 찾은 동대산 습지 (0) | 2011.06.06 |
5/21, 동대산의 은방울꽃 (0) | 2011.05.24 |
5/21, 東大山 (0) | 2011.05.24 |
지나간 봄날의 斷想 (0) | 2011.05.23 |
백선(白蘚) (0) | 2011.05.22 |
이런 저런 꽃 (0) | 2011.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