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절집 순례하던 바다ㅅ가 길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 들꽃.
갯까치수염
갯메꽃
갯메꽃
땅채송화
씀바귀는 씀바귀인데
'갯'이란 접두어를 붙이기도 그렇고,
걍 씀바귀도, 벋음씀바귀도, 좀씀바귀도 아닌 것 같고...
갯봄맞이
박쥐나무
고녀석 참 더디 피려고 하네~
애기나리
꽃아까시나무 (Robinia hispida L.)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꽃아카시아나무, 장미색아카시아나무, 털아카시아나무,
붉은아까시아나무, 붉은아카시아나무" 등으로 불리우는
아까시나무속 식물이고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등재된 정명은
"꽃아까시나무"다
어느 집 울타리 정원수로 심어져 있었는데
지금껏 사진으로만 봐 왔던 녀석이고 생화로는 첫 대면이라
나름대로 흥분해서 폰으로 찍어 지인에게 자랑삼아 전송했는데
동네 주변 화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라는군.
ㅎ 머쓱하니 김은 좀 샜지만
내 행동 반경의 좁음을 다시 한 번 상기할 수 있었던 해프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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