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뒷산 산책길 묘소의 봉분에 자란 미역취.
보통 7월에서 10월까지 꽃을 피우는데
11월 말인 지금까지 싱싱하게 꽃을 피워 달고 있는것은 의외다.
제철의 미역취는 이보다 2~3배의 키로 자라고 줄기를 따라 제법 풍성하게 꽃을 피우지만
이 녀석들은 늦둥이로 자라서인지 체구도 왜소하고
그나마 줄기 끝에만 옹기종기 꽃을 매달고 있구나.
아직 꿀을 찾아 다니는 벌이나 나비가 있어
서리 내리기 전에 무사히 수분을 마칠 수 있을까?
2012. 11. 25. 울산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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