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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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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은해사 윤삼월(閏三月) 다 가기전에 절에라도 다녀 와야지 않겠느냐는 마눌님의 제안을 수용하여 오늘은 여행 기분도 낼 겸, 기차를 타고 조금 멀리 팔공산 자락의 은해사(銀海寺)를 다녀오다. 마구 찍은 마구잡이 샷을 마구 올려본다. 2012. 5. 20. 영천시. Canon EOD 5D Mark II 출발지인 호계역 동대구행 열차 도착 하양역에사 하차 은해사행 시내버스를 타고 ... 절 입구 식당에서 산채비빔밥과 묵채밥으로 한 끼 해결. 동동주 반되도 찬조 출연하였다. 일주문을 지나 펼쳐진 진입로 솔밭에 내려앉은 햇살. 더웠다. 진입로 진입로 곁에 조성해 놓은 고승들의 부도탑 다 왔다 은해사는 이런곳이다. 안내문 참조. 초파일이 가까와지고 있는 모양이다 작약꽃의 계절. 분홍 작약, 만개하다 대웅전의 염원 대웅전에서..
소백산 다녀오다 소백산을 다녀왔다. 산행이 목적이 아니라 5월, 소백산의 야생화를 만나기 위함이다. 동네에서 23:58, 거의 자정 무렵에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새벽 3시 30분경 단양역에 내려 대합실 의자에 누워 눈 잠깐 붙이며 날이 밝아지기를 기다렸다가 역전에 대기중인 택시 잡아타고 다리안 관광지를 들머리로 해서 천동 계곡 탐방에 나섰다. 2012. 5. 12. 소백산. Kodak DCS Pro 14n 단양역 광장에 설치된 도담삼봉 조형 단양역의 새벽 다리안 관광지 입구 도착. 이 근처 식당에서 해장국 한 그릇으로 아침 삼은 후 탐방 시작하였다. 신록으로 물든 천동계곡 초입 탐방로 근처에 피고 있는 큰앵초 울산에서는 다 진 줄딸기가 이제야 피고 있다 이번 탐방의 이유라고 할 수 있는 모데미풀. 전 세계적으로..
석남사, 호박소, 오천평반석 계곡, ... 몇 년간 가 보지 못한 호박소 - 오천평 반석 계곡을 찾기로 했다. 2011. 11. 12. Kodak Professional DCS Pro 14n 약간 늦은 시간에 출발하여 석남사 터비널이 당도하니 얼음골 경유 밀양행 버스가 20분 전에 떠난터라 앞으로 1시간 10분의 여유시간을 더 갖게 되었다. 석남사 입장권을 끊었다. 1700원. 낙엽 쌓인 진입로변에 오전의 햇살이 내려앉고 있다. 아늑하고 고즈넉해 보이는 절집. 승탑(僧塔) 가는 계단길 백연사(白淵寺) 돌담길 호박소(琥珀沼) 이미 다 져버린 단풍, 스산한 계곡 이제 겨울인가 보다.
배내봉 - 간월산 배내봉에서 간월 - 신불 - 영취산으로 이르는 능선은 지리산 주릉을 따라 종주할 그 때의 기분을 느끼게 한다. 좌우로 탁 트인 전망, 앞 뒤 줄지어 까마득히 늘어 선 연봉의 퍼스펙티브, 적절한 길이의 오르막과 내리막... 중간중간의 너럭바위 공간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목을 축일 때마다 문득문득 지리산의 그리움이 배어난다. 역시나 날씨는 잔뜩 흐리다. 기상청에서는 이미 장마철에 접어들었음을 선언했는데, 그나마 빗방울이 후득거리지 않음을 다행으로 여겨야겠지. 6:50 태화강 역 發 708번 버스는 언양을 거쳐 석남사를 지나 배냇골을 향해 달린다. 산 어귀에 도달하니 비린내 짙은 밤꽃 향기가 차창 밖으로부터 훅 풍겨온다. 밤꽃이 한창이다. 배냇고개에서 내리니 8시 40분. 막바로 산행 시작하여 단숨에 배내봉..
정족산 - 무제치늪을 찾아서 기억력을 과신한 나머지 지도를 챙기지 않았던게 첫 번째 실수였다. 웅촌-춘해대학-고연공단까지는 순조로왔으나 이번 산행의 들머리로 잡은 운흥사지(雲興寺址) 진입로를 찾지 못하여 공단 지역을 헤메다가 스마트폰의 T-Map을 믿어보기로 한 것 또한 두 번째 화근이었다.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갈래길에 답답해진 우리에게 문득 갤럭시s의 티맵이 떠올랐던 거다. 즉시 앱을 띄우고 "운흥사지"를 검색하니 주소와 함께 남은 거리를 친절하게 보여주더라. 쾌재를 부르며 경로 설정하니 남은 거리 6.7km, 안내 시작과 함께 내비가 지시하는대로 차를 휘몰았지. 근데 뭔가 이상하네? 예측했던 방향과는 반대쪽이잖아? 그래도 일단은 가 보지 뭐. 멍청한 내비란 녀석은 몇 번 경로 재설정을 반복하더니 결국 7번 국도로 오도(誤導)..
사무실 동료들과 갓바위를 가다 팔공산, 갓바위. 2011. 5. 29. 대구 동구. Kodak Professional DCS Pro 660c
일요일 반나절의 산행길에서 방사능 황사? 까짓것, 두렵지 않다. 이른 아침, 늘 준비된 행장을 들쳐메고 집을 나선다.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캔맥주 하나 챙기고, 오백씨씨 빈 생수통도 하나 집어들고(나중 약수터에서 리필), 아파트단지 상가의 깁밥천국 들러 김밥 두 줄 사서 배낭에 쑤셔넣고 (가만,,,김밥천국위 김밥값이 언제부터 올랐지...?) 시내버스 잡아타고 설렁설렁 ... 떠난다. . . . 15분도 안돼 도착한 그 곳, 초입부터 진달래가 흐드러지다 못해 어지럽다 여기 사는 꿩의바람꽃은 게으르기만 하구나. 벌써 정오가 가까워지는데 언제 입을 열어 벌나비를 맞으려 하는고? 역시 때늦은 노루귀다. 딴 녀석은 벌써 수분(受粉)을 끝내고 씨를 키우고 있는데. 족도리풀이란 녀석은 암만 생각해도 특이하다. 저 못생긴 것도 꽃이라고 달고 피우..
창고뒤지기 - 2 경주 보문정의 이른 봄 2009. 03. 28. Kodak Professional DCS pro 14nx
작은 여행 - 허브캐슬 속절없이 저물어 가는 일요일의 늦은 오후 이래서는 안된다는 내면의 외침에 대문을 박차고 10분짜리 여행을 떠나다. 봄 같지 않은 봄, 때 아닌 찬바람에 옷깃 여미고 시린 손으로 카메라를 꺼내 든다 봄은 아직 오지 않았다 Kodak Professional DCS pro 14n
경주에 가다 블로그 테스트용 사진. 사진속의 인물들은 전혀 모르는 사람을 도촬한 것임. 시그마 SD14 + 24-70mm EX DG Macro f/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