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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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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3. - 변산바람꽃 설 연휴 마지막 날, 미세 먼지 농도 최악이라는 겨울 황사에도 아랑곳하지 아니하고 아마도 올해는 마지막일지도 모를 변산바람꽃을 찾아 나서다. 2015.02.23. 울산 근교.Nikon D800 (끝)
2015.02.21. - 너도바람꽃 외 이번 토요 尋花行은 C산의 너도바람꽃. 지인 몇 분과 산행 약속을 잡았다가 일기예보가 심상치 않아일단 취소하다.토요일 새벽 다시 예보를 확인하니오전 흐림, 오후부터 80%의 확률로 비가 온단다.예상 강수량은 5~20mm 정도. 잠시 망설이다가 까짓거 봄비 좀 맞는게 뭐 대수겠느냐라는 생각이 들어인근의 K님에게 연락하니 동행하겠다고 한다. K와 함께 oo대학교 뒷산을 넘어서 1년만에 C산을 찾아 들다. 오후부터 내린다던 비는 일정을 앞당겼는지도착 시간인 10시 무렵부터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다.덤덤하게 비를 맞으며 서식처를 탐색해 보니 다행히 너도바람꽃 몇 포기가 우릴 반긴다. 개화한지 몇 일은 지났는 듯,꽃은 벌써 냉해를 입고 빗물에 삭은 모습이다. 2015. 02. 21. C산. 덤 1 : 꿩의바람꽃 ..
2015.02.14. - 변산바람꽃 해마다 들르는 순례지. 해가 갈 수록 탐화객은 늘어만 가고,예전 우리 동네사람들만의 은밀한 장소이던 이 곳은 언젠가부터전국구로 변해 이제 저 멀리 중부권, 수도권에서도 찾아오는시끌벅적 도떼기 시장판이 되어버렸다.물론 나도 도떼기 장꾼들 중의 하나다. 발길에 짓밟힌 식물들의 소리없는 아우성이 귓가에 맴돌아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고 돌아오다. 2015. 02. 14. 울산 근교. (끝)
2015.02.07. - 변산바람꽃, 복수초 지인들과 다시 찾아간 그 곳. 2015.02.07. Nikon D800 (...)
2015.02.01. - 다시 시작하는 계절 다시 시작하는 계절이다. 우리네 삶도 이 계절처럼 가끔은 리부팅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2015. 2. 1. 울산 북구 야산. Nikon D800 (...)
최근 여기저기에서 찍어본 것들 최근 꽃 보리숭년에 만난 것들 1. 영국병정지의 (경주근교) 2. 영국병정지의 (경주근교) 3. 영국병정지의 (경주근교) 4. 영국병정지의 (경주근교) 5. 영국병정지의 (경주근교) 6. 배풍등(아파트 화단) 6. 배풍등(아파트 화단) 7. 배풍등(아파트 화단) 8. 배풍등(아파트 화단) 9. 배풍등(아파트 화단) 10. 팥배나무(울간 북구 야산) 11. 팥배나무(울간 북구 야산) 12. 팥배나무(울간 북구 야산) 13. 팥배나무(울간 북구 야산) 14. 팥배나무(울간 북구 야산) - 끝 -
[창고뒤지기 #3] - 예년 이맘 때 만난 들꽃들 창고뒤지기 #3 1. 코스모스 (2006.10.05, 송정동, 울산 북구) 2. 코스모스 (2006.10.05, 송정동, 울산 북구) 3. 쓴풀 (2006.10.07, 삼태봉, 울산 북구) 4. 투구꽃 (2006.10.07, 삼태봉, 울산 북구) 5. 꽈리 (2006.10.07, 삼태봉, 울산 북구) 6. 꽈리 (2006.10.07, 삼태봉, 울산 북구) 7. 산오이풀(2006.10.09, 신불산, 울산 울주군) 8. 자주꿩의다리(2006.10.09, 신불산, 울산 울주군) 9. 용담(2006.10.09, 신불산, 울산 울주군) 10. 자주땅귀개(2007.09.29, 동대산, 울산 북구) 11. 이삭귀개(2007.09.29, 동대산, 울산 북구) 13. 남방노랑나비(2007.09.29, 동대산, 울산 북..
[창고뒤지기 #2] - 예년 이맘 때 만난 들꽃들 내가 좋아하는 漢詩 중에 중당(中唐)기의 설도(薛濤)의 "춘망사(春望詞)"라는 작품이 있다. 당대의 명기(名妓) 가인이자 대표 여류 시인이었던 설도가 원진(元稹)이라는 선비를 애절히 그리워하며 지은 총 4수로 이루어진 오언절구인데 그 중, 제 3수는 다음과 같다. 화풍일장로 (花風日將老) 가기유묘묘 (佳期猶渺渺) 불결동심인 (不結同心人) 공결동심초 (空結同心草) 어설프게 번역 해 보면, 꽃은 바람에 하루하루 시들어 가고 아름다운 기약은 점점 아득히 멀어만 가네요 우리의 마음은 함께 묶지 못하고 쓸 데 없이 동심초만 묶고 있어요 안서(岸曙) 김 억 시인은 이를 다음과 같이 번역했다.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역시 시..
[창고뒤지기 #1] - 예년 이맘 때 만난 들꽃들 블로그라는 것을 만들기 오래 전에 찍어 두었다가 하드디스크에 몇 년씩 봉인시켜 오랫동안 잠재웠던 옛 들꽃들을 다시 들추어 보다. 참 신기한 것은, 사진을 보고 있으면 한 장 한 장마다 셔터를 누르던 그 순간의 기억이 선명히 되살아난다는 것이다. 뷰 파인더의 반투명 유리에 맻히던 꽃의 자태, 살짝 스치던 향기, 꽃과 나누었던 대화, 빛, 바람, 심지어는 불편한 촬영 자세로 울퉁불퉁한 돌멩이 위에 꿇고 앉았을 때 무릎에 전해오던 통증까지. 별로 기억력이 뛰어나지 않은 나인데도 말이다. 글쎄, 내게 옛 사랑의 추억이라는 게 있었다면, 문득 떠오르는 기억의 단편 하나만으로 이처럼, 어쩌면 지금보다도 더 선연한 과거의 한 순간으로 되돌아 갈 수 있는 걸까? 1. 석산 (2006. 9. 24. 불갑사, 전남) 2...
2014.10.05. - 연휴기간 중 동네 여기저기에서 동네 산책길 여기저기에서 2014.10.04 ~05. Kodak DCS 660c 1. 나도송이풀 2. 투구꽃 3. 톱잔대 4. 꼬마요정컵지의 5. 주름조개풀 6. 진달래(철을 잊은...) 7. 미역취 8. 탱자 ※ 사진 메타정보속의 촬영일자(9/28)는 카메라 내부 배터리의 소진으로 잘못 기록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