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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개쓴풀

개쓴풀
Swertia diluta var. tosaensis
용담과 (Gentianaceae)

 

'개'라는 수식어를 주홍글씨처럼 달고 있는 탓에

가까운 산자락에만 나가면 발길에 채이는 흔한 풀인가 했는데

의외로 만나기 힘든 귀하신 몸이다.

 

서식지가 집에서 가까운 덕분에

시기만 잘 맞추면 만나기가 그리 어렵지 않는 種이긴 하지만

사진으로 담기란 그리 만만치 않다. 

 

나름대로 잘 찍어보겠다고

몸을 이리저리 아크로배틱하게 꼬아가며 

땀이 줄줄 쏟아지도록 용을 써 뷰파인더에 가두어 보지만 

필경에는 다 포기하고 인증샷만 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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