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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화

2015.06.20. - 디지털 백 시스템을 만져보다 (Feat : 경주 월지 蓮塘)



2015.06.20. - 디지털 백 시스템을 만져보다 

(Feat : 경주 월지 蓮塘의 연꽃)


K兄의 도움으로, 코닥의 디지털 중형시스템을 만져보다.

마미야의 중형카메라 645AFD에 바디에

코닥의 디지털백인 DCS Pro Back 645M을 결합한 것이다.


아마도 나같이 Serious하지 않은, 

그냥 가벼운 취미로 즐기는 일반 애호가들에겐 

가장 끝판 시스템이 아닐까?


36.8mm x 36.8mm의 정 사각형 이미지 센서는

645시스템의 오리지널 사이즈 60mm x 45mm보다는 작지만

135포맷 카메라의 36mm x 24mm보다는 훨씬 크다.

화소수는 4080 x 4080 = 1600만 pixel이다.



요즘 고화소 기기와 비교하여 화소수는 적지만 

계조(Gradation) 표현이 아주 풍부하다.

물론 중형시스템 특유의 심도 표현도 훌륭하다.


게다가 CMOS가 이닌 코닥의 CCD여서 

코닥의 오리지널리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시스템일 것이다.


적당한 무게감에 밝고 시원한 뷰파인더, 묵직한 셔터음까지.

 

출시된지 16년이 넘었지만, 

코닥만의 감성을 맛보기엔 더할 나위가 없다.

찍는 내내 즐거웠다. 이 맛에 사진을 찍는게 아닐런지.


취미 사진가의 로망, 중형시스템을 체험할 기회를 주신

포항의 K兄께 거듭 감사드린다.



Kodal Pro Back 645M  + 

Mamiya 645AFD + Mamiya 120mm Macro f/4


 

월지(옛 안압지), 경주국립공원.

경북 경주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