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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화원




오랫동안  동면하고 있던 렌즈에 바람이나 쐬어줄 겸
매서운 겨울바람을 헤치고
근처 비닐하우스 화원을 찾아보았다.

겨울 화원은 어쩔 수 없이 을씨년스럽더라.
간혹 몇 송이 핀 꽃들도 메마른 조화처럼 생기 없는 모습들, 

난방용으로 피워놓은 난로의
연탄가스만 잔뜩 들이키고 나왔다. 


2011. 12. 25,  울산 북구. 
Kodak DCS Pro 14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