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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회] 시든 꽃




모든것이 시들어 가고 있다.
시들고 지는것이 순환의 한 과정이라고 해도 
빛을 잃고 사라져 가는 모든것은
나를 슬프게 한다.

해 저무는 시간, 동네 뒷산 산책길에서
시드는 꽃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무의미한 샷을 날려보다. 

2011. 12. 4. 울산 북구.
Nikon D700 + Kodak Professional Pro 14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