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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기행 - 바레인 - 칼랏 알 바레인 요새

바레인 투어의 마지막 코스로 칼랏 알 바레인 요새(Qal'at al-Bahrain Fort)를 찾았다.

이곳은 기원 전 2500년에 건설된 고대 바레인 요새였던 유적지 위에 16세기경 포르투갈인들이 다시 요새화 한 곳이다.
약 50여년 전부터 덴마크 및 프랑스 전문가들이 발굴을 시작하여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아라비아 반도의 가장 중요한 유적 중의 하나이며 200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안내 팜플렛에서 발췌 변역) 

버스에서 내리니 오후의 뜨거운 햇살이 마치 숯가마 찜질방에 들어선 것처럼 훅 덮쳐와서 숨쉬기조차 힘들다.
유적지 옆에 위치한 박물관에 피신하듯 뛰어든다.


 

Qal'at al-Bahrain Site Museum



 

박물관 바깥으로 아라비아해가 보인다



 




 

열매를 잔뜩 달고 있는 대추야자나무.
하나 따서 맛을보니 설익어 떫은 단감 맛과 매우 흡사하다.
저걸 따서 말리면 쭈글쭈글 대추처럼 건조되는데, 당분이 많아
그 맛 또한  곶감 맛과 매우 흡사하다.



 

마구 쏟아져 내리는 폭염을 뚫고 과감하게 요새쪽으로 진출하였다



 

입구엔 깊이 판 해자의 흔적, 과거 그 시절엔 물로 채워졌겠지.



 

이슬람의 상징인 돔 형상 아치 회랑이 매우 세련된 멋을 풍긴다



 

저 바다를 건너 침략해 오는 이민족에 대항하여 피로써 이곳을 지켜내었으리라.



 





 

동료들



 

기원 전 2500년의 공간이 저 멀리 도시의 고층건물과 시간을 초월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더위에 지쳐 힘들긴 너도 나와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