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앵초
Primula modesta var. hannasanensis
영축-신불라인
대부분의 봄꽃이 올핸 예년에 비해 많이 앞당겨 피던 터라
이른 설앵초와 숙은처녀치마를 기대하고 산행길에 올랐으나
작황은 시원찮고 그나마 시기도 턱없이 이르다.
그 와중에 서둘러 핀 녀석은 벌써 지고 있다.
가장 기대했던 큰 무더기는 아예 흔적이 없네.
누군가가 통째로 캐 갔다는 소문이 사실인 것같아
못내 입맛이 씁쓸하다.
3년 전의 설앵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