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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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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반나절의 산행길에서 방사능 황사? 까짓것, 두렵지 않다. 이른 아침, 늘 준비된 행장을 들쳐메고 집을 나선다.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캔맥주 하나 챙기고, 오백씨씨 빈 생수통도 하나 집어들고(나중 약수터에서 리필), 아파트단지 상가의 깁밥천국 들러 김밥 두 줄 사서 배낭에 쑤셔넣고 (가만,,,김밥천국위 김밥값이 언제부터 올랐지...?) 시내버스 잡아타고 설렁설렁 ... 떠난다. . . . 15분도 안돼 도착한 그 곳, 초입부터 진달래가 흐드러지다 못해 어지럽다 여기 사는 꿩의바람꽃은 게으르기만 하구나. 벌써 정오가 가까워지는데 언제 입을 열어 벌나비를 맞으려 하는고? 역시 때늦은 노루귀다. 딴 녀석은 벌써 수분(受粉)을 끝내고 씨를 키우고 있는데. 족도리풀이란 녀석은 암만 생각해도 특이하다. 저 못생긴 것도 꽃이라고 달고 피우..
창고뒤지기 - 2 경주 보문정의 이른 봄 2009. 03. 28. Kodak Professional DCS pro 14nx
작은 여행 - 허브캐슬 속절없이 저물어 가는 일요일의 늦은 오후 이래서는 안된다는 내면의 외침에 대문을 박차고 10분짜리 여행을 떠나다. 봄 같지 않은 봄, 때 아닌 찬바람에 옷깃 여미고 시린 손으로 카메라를 꺼내 든다 봄은 아직 오지 않았다 Kodak Professional DCS pro 14n
경주에 가다 블로그 테스트용 사진. 사진속의 인물들은 전혀 모르는 사람을 도촬한 것임. 시그마 SD14 + 24-70mm EX DG Macro f/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