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5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애기앉은부채 외 ▲ 애기앉은부채 애기앉은부채 녹화(綠化)된 몇 송이가 곱게 피었다는 K 님의 귀띔으로 서식지를 찾았습니다. 과연 봉오리를 갓 연 듯 청초한 두 송이가 어두운 숲 속을 환히 밝히고 있군요. 그 새 많은 탐화객들이 다녀간 듯 주위 낙엽들이 발길에 바스라져 거의 운동장이 돼 있습니다. 그 주위엔 마구 짓밟히고 뭉개진 자주색 애기앉은부채들이 즐비하게 널브러져 있어 심사가 썩 편하진 않아요. 자주색 개체들은 어린 싹부터 색 자체가 어두우니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아 밟히기 십상인데, 이 숲에 들어오는 탐화객들은 발걸음을 뗄 때마다 평소보다 갑절 이상은 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 애기앉은부채 국생정에 의하면 애기앉은부채(Symplocarpus nipponicus)는 강원도 이북의 높은 지대에서 자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