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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소피아(불가리아) 잠깐 둘러보기 (2/2)

 

 

소피아 잠깐 둘러보기 (#2/2)

 

 


《길거리 스냅》

 

 

 

 

 


▲ 공산당 신 청사 왼편 이면도로. 

대부분의 도로가 시멘트나 아스팔트가 아닌 돌 블럭으로 포장되어 있다.






 


▲ 소피아 대학 근처의 공중전화 부스







 

 

▲ 지하철역 입구의 낙서








▲소피아대학교 근처 젊음의 거리






 

 

▲ 지하철역 입구 찌라시







 


▲ 길거리






 

 

▲ 멋진 벽화. 레스토랑을 겸한 클럽일듯. 






 

 

▲ 회랑







 

▲ 뒷골목 구석구석까지 전차는 다니고








▲ 시나고그 이면도로









▲ 대형 아케이드와 모스크와 소피아의 아가씨들









▲ 음수대










▲ 아마도 학교인듯








▲ 일반 가정집인듯 한데 대문 입구에 저런 비문이 ...








▲ 대통령 집무실 앞엔 수문장 교대식이 막 끝났다.








▲ 교대를 마치고 정위치에 자리잡은 위병









▲ 구 공산당사 앞의 데모대열


지난 봄에 선출된 내각의 부패(?)에 대한 불신임으로 

총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는데...








▲ 시위라기보다도 축제를 즐기는 분위기에 더 가깝다.

부부젤라를 앞세워 ...








▲ 데모용품 장사도 덩달이 전을 펼쳤다









▲경찰은 지들끼리 놀고 있다. 진압은 별로 관심이 없는듯.








▲ 아무리 데모 와중에도 할 것은 꼭 한다.


급히 찍느라 흔들리는 바람에 

자동으로 초상권 보호 처리가 되었다. --; 타이밍도 늦었고.


다시 한번 더 뽀뽀를 해 달라고 부탁하려다가 참았다.






《벼룩시장》




▲ 공원 근처의 상설(?) 벼룩시장








▲ 구 공산당 시절의 군/경 제복과 모자 등과







▲ 개털 모피코트(?)도 시장에 나왔다.








▲ 접시를 몇 개 사고 포즈를 부탁하니 흔쾌히 들어주시던 

인상 좋은 노점상 아주머니







▲ 길거리 聖畵 갤러리.

장사에는 관심이 없고 체스 삼매경.









▲ 저 앞에 중딩쯤 돼 보이는 청소년들이 우릴 보더니 

"니 하오!"를 외치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말해주니 거리낌 없이 

"안녕하세요!"로 인사하는구나. 

"반갑습니다"라고 화답해 주니 저들끼리 아주 좋아했다.








▲ 지하 교회 구석의 두 처자








▲ 길거리 까페








▲ 공원









▲ 공원의 시민들








▲ 공원 옆 야외까페에서 불가리아 맥주 한 잔.

한 잔에 약 2천원 정도니 음... 싸다!





《먹을 거리》






▲ 저녁식사를 위해 들렀던 현지 식당.

도심 호수변의 운치있는 식당인데, "Edno Vreme"라는 곳.

 

불가리아식 샐러드다.

토마토, 오이, 샐러리, 고추 등 야채에 채 썬 치즈를 듬뿍 올리고

드레싱을 뿌린 것인데 베리 굿!

방금 구워 낸 빵 또한 맛이 환상인데 배가 불러 1/4도 못먹고 남겼다.








▲ 메인 요리로 내가 주문한 양고기 스테이크와







▲ K 부장이 주문한 치킨 스테이크!


누린내가 거의 없고... 너무도 입맛에 잘 맞는다!








▲ 와인까지 한 병 주문하여 배 터지도록 먹고도 많이 남겼다.

음식값은 토털 6만원 약간 넘게 나왔다!







▲ 다음 날 현지 회사 주재원들이 우리를 위해 저녁을 쏘았다.

시내 한복판의 "빅토리아"라는 레스토랑!










▲ 불가리아 전통酒 "라까야"를 맛보기로 했다.

라끼야는 각종 과일주를 증류해서 만드는 아주 도수 높은 술인데

우리가 마신 "부르가스 스페셜 셀렉션"은 알코올 함량이 40%였고

60%짜리도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막걸리처럼 지방에 따라, 또는 집안 전통에 따라

조그금씩 제법도 다르고 맛도 다르다고 하는데


그냥 마셔도 되고, 얼음 위에 온더락스로 마셔도 좋고, 

심지어는 폭탄주로 마셔도 좋다고 한다.


우린 잡것(?)을 섞지 않고

냉동실에 차게 보관한 오리지널 라끼야의 순수한 맛을 보기로 한다.






 


▲ 냉동 보관하면 얼지 않는 대신 약간 젤 상태로 변해 

점성이 느껴진다.

색깔은 화이트와인의 색에 가깝다.








▲  한 모금 입에 머금으니 혀 끝에서 장미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부르가스 라끼야!

강하지만 부드럽고, 약간 달착지근한 것 같기도 하고, 

독주 특유의 쓴 맛도 가지고 있고, ...


금세 알딸딸 취기가 올라온다,








▲ "난"과 아이스크림








▲ 오징어 튀김과 비슷한 요리






 


▲ 베이컨을 올린 송이버섯 버터구이








▲ 양고기 스테이크와 감자튀김


어제 갔던 식당에 비해서는 맛 면에서

살짝 한 수 아래라고 평가하고 싶다.

그래도 내 입에는 착착 달라붙더라. 








▲ 불가리아 맥주 "자고르카"로 마무리 입가심하다.








▲ 저 모든 것을 몽땅 합하여 131.8레바.

환산하여 약 65유로, 원화로 계산한다면 10만원 정도?


4명이 배불리 먹고 취하도록 마시고 저 정도면 많이 싼 것 아닌가?









▲ 뉘엿뉘엿 지는 햇살 비낀 소피아 거리









▲ 뒷골목





《소피아의 밤》







▲ 소피아 거리에 밤이 들다








▲ 화려하진 않아도 운치있는 정경이 연출되었다







▲ 옷가게








▲ 인적이 드물어진 지하철 역

지금 시각 22시32분








▲ 회랑의 밤








▲ 대통령 집무실 근처 게오르기 성당에서 만난 여행객








▲ 동양인을 처음보는지,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냐기에

흔쾌히 모델이 돼 주었다.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에서 놀러 왔단다.

내 카메라로도 찍고, 나중 이 사진을 그들에게 이메일로 보내주기로 했다.


혹시 우크라이나에 놀러오게 되면 연락해 달라고 한다. 

기약은 없지만 그러기로 하고 헤어지다.








▲ 밤 공원.  치안이 매우 잘 유지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 잔디밭의 견공








▲ 뉘신지? 새똥을 머리에 둘러쓰고 계신다.








▲ 비가 잠시 오다가 그쳤다








▲ 이내 하늘에는 다시 별이 총총하고

공산당사 첨탑 위엔 불가리아 국기가 나부낀다.








▲ 어딜 가나 국기에는 조명을 늘 환하게 밝히더라.








▲ 전력 부족으로 대체로 도시는 어두웠지만

이런 문화재엔 아낌없이 조명을 밝힌다.








▲ 알럽 쏘피야~~







▲ 귀가를 서두르는 지하철의 여인






《소피아 길거리 스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