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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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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그리고 야생화 - Part (I) ... 가야산 걷기, 그리고 만난 야생화 ... 산오이풀 백리향 곰취 가야산잔대 개쑥부쟁이 한라송이풀
가야산 2019 여름꽃 탐방 올해 가야산 솔나리가 실종이라기에 현장으로 직접 가서 진상 파악을 해 보기로 하다. (PC에서는 사진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만난 꽃들을 몇 장 골라 찍은 순서대로 올려 본다. 왜 이리 허접하게 찍었느냐고 욕하지 마라. 그 쌩쌩 부는 바람이 오만 나무와 풀들과 꽃들을 얼마나 요란하게 흔들어대는지, 저것도 겨우 건졌단 말이다 자꿩다는 지천이었지만 역설적이게도 사진빨 받는 잘 모델이 눈에 띄지 않아 찍기를 자꾸 미루었는데, 이러다가 이번 탐방에서 한 컷도 가져가지 못하겠다는 위기감에서 한 장 담아보다 깨순이를 담다가 문득 우두봉쪽에 한 줄기 서광이 비치는 느낌이 들어 고개를 돌려 보니 ... 관음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세 분이 발현하시였다! 요새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가 하 수상하니 저 높..
여름 꽃 트레킹 - 가야산을 가다 당초 올해 여름 꽃 트레킹 대상지로 가지산, 설악산과 가야산행을 계획하였습니다. 가지산은 예정대로 다녀왔고, 설악산은 바람꽃이 절정인 7월 3~4주쯤을 잡았으나 올해 여름의 그 대책없는 무더위로 차일피일 머뭇거리는 사이 시기가 늦어버렸습니다. 대신 가야산은 적절한 때에 잘 다녀왔지요. 특히 이번 트레킹엔 이 방면 절정의 공력 보유자이신 N님의 가이드(?)를 받아 미처 몰랐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찜통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어둠을 뚫고 새벽 일찍 산행을 시작, 칠불봉에 도착하니 일출이 시작됩니다. 엷은 운무가 광범위하게 퍼져 제대로 된 일출경도, 제대로 된 구름바다도 연출되지 않았지만 역시 해 뜨는 산정의 새벽은 황홀합니다. 사진에 찍힌 분은 다른 팀의 모르는 사람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