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7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털백령풀을 찾아서 계획에 들어 있지 않던 뜻밖의 장소를 다녀왔습니다. 제게 가끔 꽃소식을 들려 주시던 분과의 인연으로. 그 분이 아시던 꽃객의 탐방길에 얼떨결로 염치불구 편승하여 동행하게 된 것입니다. 동행한 분은 알고 보니 나와 같은 아파드 단지 내에 거주하시는 이웃 주민이군요. 덕분에 경북지방의 깊은 산골로 달려가 털백령풀, 홍도까치수염 등 생전 처음 보는 식물 몇 종을 친견하는 기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초대해 주시고 직접 운전까지 해 주신 L님께 감사드립니다. ▲ 개잠자리난초 목적지에 주차한 후 산으로 이동하는 도중 털백령풀이 발 아래 풀섶 사이로 보였지만, 나중에 담기로 하고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산 중턱의 습지입니다. 이 곳에도 습지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은 거의 다 볼 수 있네요.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 것..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