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8-01-10 소백산 적설기 산행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 해 봅니다. 혼자 소백산 다녀왔습니다. 올해 단 한 번만이라도 제대로 된 심설 산행을 하고자 계속 날씨를 체크해 왔는데, 드디어 강설 후 청명한 하늘이 예상되는 날을 발견하고는 바로 산행을 결심하였습니다. 다소간 충동적일 수도 있지만, 이런 일은 필이 꽃혔을 때 바로 실행에 옮기지 않고 미적거리다가는 결국 때를 놓치기 십상이어서 부정적인 생각이 머리 속에 채워지기 전에 몸이 먼저 움직여 일사천리로 진행하는게 마땅합니다. 다음 날 아침 8시 44분 기차편으로 출발해야 해서 시간이 좀 빠듯하군요. 결심이 서자마자 바로 장비 꾸리기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사실 준비랄 것도 별로 없어요. 배낭 꺼내고 사진기 챙기고 배터리 충전하고 옷가지 챙기고 동계 장비 꺼내 점검하고 두 끼 때울 음식과 .. 이전 1 다음